내 운명의 선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인생의 주인은 나 새벽 루틴 Day 147.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한다 차도를 달리며 홍대 입구에서 안국동으로 가고 있었다. 운전하는 중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것은 처음이다. 함박눈이 앞뒤 유리창을 덮었다. 앞 유리창은 와이퍼가 닦아 주지만 뒷 유리창은 속수무책이다. 속도를 줄이고,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집중해서 운전을 했다. 갑자기 내비게이션이 좁은 골목길로 우회전을 하라고 한다. 도로는 제설작업을 미리 해놔서 눈이 녹았는데, 골목길로 꺾어지는 순간 길 위에 눈이 가득하다. 눈이 이렇게 많은데 골목길로 들어가라는 내비게이션의 지시에 머뭇거렸지만, 내비게이션에 따라 운전하던 습관은 어느새 내 차를 눈이 녹지 않은 골목길로 들어서게 했다. 왜 하필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때에 이런 골목길로 안내를 하는 거지? 미끄러운 바닥..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