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꾸준히 실천하는 독서 Day 56. 나의 이야기 - 결말을 바꾸는 용기(ft. 새벽 기상 & 새벽 산책) 새벽 4시 30분에 맞춰놓은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을 떴다. 오른쪽 눈이 한 대 맞은 것처럼 아팠기 때문이다. 다래끼다. 일 년에 한두 번은 찾아오는 다래끼. 올해는 처음이다.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산책길로 향했다. 산책하면서 신경이 계속 다래끼에 머물러 있었다. 다른 생각을 하려고 해도 오른쪽 눈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시야를 방해하기도 하고, 다래끼와 관련된 과거의 경험을 상기시켰다. 다래끼와 관련된 직접적인 경험은 몇년 전에 농이 심해질 때까지 병원에 가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다래끼 수술을 했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몸서리 처질 정도로 아팠다. 그 이후로는 다래끼가 감지되면 바로 병원에 간다. 다래끼가 나는 것은 통제할 수 없지만, 다래끼가 났을 때 빨리 대처하는 법은 고통을 통해 배웠다. 다래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