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스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스템으로 자리 잡은 새벽 기상 Day 112. 새벽에 쉽게 일어나는 방법 한동안 뜸했던 깊고 진한 불면증이 지난밤 나를 다시 찾아왔다. 새벽녘까지 잠을 못 이루다 잠깐 존 것 같다. 잠을 잔 건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는 몽롱한 상태에서 눈을 떴다. 시계를 보니 4시 20분.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 앉았다. 천근만근인 몸이지만 일어나고 씻고, 산책을 나가기까지 몸이 자동으로 움직였다. 산책로를 걸으면서 몸과 마음이 깨어나고 개운해졌다. 잠을 못 잔 피로가 남아 있긴 하지만, 제법 괜찮은 컨디션이다.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산책하는 루틴이 완전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음을 느낀다. 어떤 상황이든 4시 10분에서 30분 사이에 눈이 떠진다. 일어날까 말까를 생각하기도 전에 누웠던 몸은 일어나 씻으러 욕실로 향한다. 매일 선물처럼 받게 되는 오늘을 나다운 삶으로 채우기 위해 시작했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