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꾸준히 실천하는 독서 Day 53.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ft. 새벽 기상 & 새벽 산책) 새벽 4시 30분... 여느 때처럼 일어나 산책을 하며 중랑천으로 가던 중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봤는데 달이 보이지 않았다. 분명 하늘은 맑아서 쏟아 수많은 별들과 함께 있는데 거기에 달은 없었다. 180도 몸을 돌려 왔던 길 방향의 하늘을 쳐다보았다. 거기에 보름달보다 크기는 작지만 그믐달 모양의 달이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추석 새벽에는 서쪽 하늘에 떠 있던 보름달이 어느새 동쪽 하늘로 이동해 반달에서 그믐달로 변하고 있다. 그 모양과 위치가 매일 변하고, 거기에 우리는 보름달, 초승달, 그믐달 같은 다른 이름을 붙이지만, 달이 달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 공존하는 달. 나라는 사람도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들이 공존할 것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