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라이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꾸준히 실행하는 독서 Day 73. 스트리밍 라이프 - 흐르는 강물처럼(ft. 새벽 기상 & 새벽 산책) 새벽 4시 30분... 일어나 옷을 갈아 입고 새로 산 후리스 자켓을 걸쳤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새벽에 가볍게 입을 따듯한 자켓이 사고 싶어 져서 후리스 자켓을 하나 구매했다. 어제 택배 상자에 담겨 있던 옷을 꺼내 옷걸이에 걸면서 이미 걸려 있는 옷들이 나를 비난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왜 나는 입어주지 않느냐고... 가을을 맞이하면서 옷 정리를 했는데도 여전히 많은 옷들이 걸려 있다. 여전히 쓸데없는 것을 많이 갖고 있는 걸까... 아직도 언젠가 입을지도 몰라 생각하면서 갖고 있는 옷들이 있는 걸까... 새벽에 옷걸이에서 후리스 자켓을 꺼내 입으면서 다시 옆에 걸린 옷들이 나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새 옷을 입는다는 즐거움은 전혀 없었다. 무거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새로 산 옷이 따듯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