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 속의 새로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날마다 새로운 새벽 산책 Day 34. 익숙함 속에 숨어 있는 새로움에 집중하기 (ft. 관찰하는 방법) 의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익숙함 속에 숨어 있는 새로움에 집중하는 것이 관찰의 시작 새벽 4시 30분. 산책 가는 길에 3개의 의류 수거함이 있었다. 골목에 주차된 검은색 승용차의 백미러가 접혀 있지 않았다. 늘 지나가던 교회에 작은 북카페가 있었다. 박수 소리가 들렸다. 박수 치며 걷는 아저씨였다. 교통 표지판의 뒷면이 아무런 글씨 없이 녹색이었다. 5시 정각 운동장에 불이 켜졌다. 마음 상담 전화번호가 걸려 있었다. 산책길에 구가 바뀌는 표지판이 있었다. 매일 가던 산책길에서 오늘 처음 본 것들이다. 매일 가는 길을 처음 가는 곳처럼 두리번거리며 낯설게 보려 했더니 보인 것들이다. 어젯밤 잠들기 전에 읽었던 책에서 익숙한 장소를 낯선 눈으로 바라보면 일상 속에서 관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길래 시도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