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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게 실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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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최선을 다하다 Day 39. 비교하지 않는 나만의 최선(ft. 라틴어 수업) '너는 공부도 안 하는데 왜 성적이 잘 나와?' 학창 시절 듣기 싫어했던 말 중에 하나다. 친구들은 같이 놀면서 성적은 늘 상위권을 유지하는 나를 부러워하면서 한 말일 텐데 이상하게도 나에겐 '너는 왜 열심히 안 해?'라는 질책처럼 들렸다. 나만의 콤플렉스에서 비롯된 방어적인 감정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잠을 7~8시간은 자야 공부를 할 수가 있었다.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나면 집중할 수가 없었다. 삼당사락. 잠을 줄여야 좋은 대학에 간다는데... 남들처럼 학원도 다니지 못하는 내가, 개천에서 용이 되어야 하는 내가 성공하기 위해선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렇게 열심히 할 수가 없었다. 전교 1등을 하는 친구는 쉬는 시간에도 공부하고 점심을 먹으면서도 공부하는데... 나는 쉬는 시간에..
꾸준하게 읽고 생각하기 Day 13. 에너지를 끌어 올리는 나만의 선택 - 당연한 일들 하기(ft. 새벽 기상) 먹고, 운동하고, 충분히 자는 당연한 일들을 하며 에너지를 끌어올리기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선택 여느 때처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간단히 씻고 산책을 나섰다. 조금 걸어 골목을 빠져나가려는데 거센 바람이 느껴졌다. 아 맞다. 태풍... 어느새 일어나면 씻고 산책을 나가는 것이 당연한 습관이 된 것 같다. 날씨도 보지 않는다. 덥든, 비가 오든 상관없이 새벽 산책을 하니 볼 이유가 없다. 바람이 거셌다. 예측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외부적인 변수인 태풍. 얼마전 태풍이 왔을 때를 비추어 보면 내가 늘 가던 산책로는 출입금지일 것이다. 위험하기 때문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산책을 가야 할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새벽에 일어나 산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나의 하루를 나의 통제 아래 시작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