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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사 Sam 일상/꾸준하게

꾸준하게 읽고 생각하기 Day 13. 에너지를 끌어 올리는 나만의 선택 - 당연한 일들 하기(ft. 새벽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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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운동하고, 충분히 자는 당연한 일들을 하며 에너지를 끌어올리기 

꾸준하게 읽고 생각하기 - <미키마우스, 오늘부터 멋진 인생이 시작될거야> 중에서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선택

여느 때처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간단히 씻고 산책을 나섰다. 조금 걸어 골목을 빠져나가려는데 거센 바람이 느껴졌다. 아 맞다. 태풍... 어느새 일어나면 씻고 산책을 나가는 것이 당연한 습관이 된 것 같다. 날씨도 보지 않는다. 덥든, 비가 오든 상관없이 새벽 산책을 하니 볼 이유가 없다. 

 

바람이 거셌다. 예측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외부적인 변수인 태풍. 얼마전 태풍이 왔을 때를 비추어 보면 내가 늘 가던 산책로는 출입금지일 것이다. 위험하기 때문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산책을 가야 할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새벽에 일어나 산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나의 하루를 나의 통제 아래 시작하고,

충만한 에너지를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내 몸과 내 마음을 관리함으로써 나의 에너지를 관리하고 싶기 때문이다.

 

태풍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루틴을 지키기 위해 산책을 강행하는 것보다 안전하게 내 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했다. 

 

태풍을 핑계로 모닝 루틴을 지키지 않은 것이 아니라, 태풍이라는 변수에 대응하여 생각을 하고 모닝 루틴을 변경하는 선택을 했다. 모닝 루틴을 왜 지켜야 하는지 궁극적인 이유를 생각하니 선택은 단순했다. 집으로 돌아가며 생각했다. 오늘도 이렇게 나는 나의 선택으로 나의 하루를 지배한다.

 

상황에 휘둘리지 말고 나만의 선택을 해봐요.
세상에는 우연히 벌어지는 일도 많고, 그 중에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도 많습니다. 하지만 매번 거기에 휘둘려서는 나의 시간과 에너지만 소비하게 되어버리죠. 더 이상 그런 상황에 휘둘리지 마세요. 우연이든, 비합리적인 일이든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나의 의지를 투영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보세요. 스스로 행동할 의지를 가지고 선택하는 인생이야말로 의미 있으니까요.

<미키마우스, 오늘부터 멋진 인생이 시작될거야> 중에서

당연한 일들 하기

집에 돌아 가면서 산책 대신 무엇을 할까 생각했다. 무엇을 하는 것이 나의 에너지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일일까 생각했다. 생각의 결론은 그냥 누워서 휴식하자. 단순했다. 이번 주는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필라테스 센터가 문을 닫아 운동을 못했고, 장염으로 고생했다. 이런 변수들은 태풍 같이 루틴을 변경시킬만한 외부적인 변수는 아니라 판단해서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산책하는 루틴을 지켰다. 외부적인 변수로 생긴 시간을 몸상태를 관리하는데 쓰기로 했다. 쉬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기로 했다. 

 

스콧 애덤스, <열정은 쓰레기다> 중에서 

우선순위가 여러 개일 때, 나는 하나의 척도에 집중한다. 그 척도는 바로 에너지다. 개인적인 에너지를 최대화하는 방식을 선택할 때 다른 우선순위들을 관리하기 쉬워진다.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는 차분하고 집중된 에너지다. 개인적인 에너지를 최대로 끌어올린다는 것은 제대로 먹고, 운동하고, 불필요하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충분히 자는 등 당연한 일들을 한다는 의미다. 그리고 동시에 인생에서 내게 활기를 불어넣는 뭔가를 갖는다는 의미다. 개인적인 에너지가 충분할 때 일도 더 잘하게 돼, 보다 효율적으로 정확하게 해낼 수 있다. 에너지는 나를 꾸준히 성장하게 해 준다. 에너지가 충분하고 일도 잘 돼갈 때 편안하고 활기찬 기분을 느낌과 동시에 삶이 기쁘다고 생각하게 된다.

에너지를 기준으로 삼으면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사건들도 단순하게 정리되는 것이다.

스콧 애덤스, <열정은 쓰레기다> 중에서 

 


꾸준하게 실천하는 새벽 4시 30분 기상 Day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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