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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사 Sam 일상/꾸준하게

꾸준하게 실천하는 독서 Day 6. 변화의 증거 - 불편과 고통을 사랑하라(ft.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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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게 실천하는 독서 - 팀 페리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불편과 고통을 사랑하라!

오늘 새벽에도 눈을 뜨니 몸살 기운이 느껴졌다. 잠시 누워 어제와 같이 '몸이 아프니 좀 더 잘까' 하는 생각을 했다. 

어제 교훈을 얻고서도 다시 또 같은 유혹을 느낀다. 변화란 때때로 한 번 발생하는 이벤트 같은 것이 이나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과정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정말 일어나지 못할만큼 아픈 거야? 아니면 일어날 수 있지만 좀 더 자고 싶은 핑곗거리를 찾는 거야?

후자라는 결론과 함께 일어났다. 새벽 4시 30분. 

 

새벽마다 가는 산책 코스로 향했다. 태풍으로 인해 출입할 수가 없었다. 

 

태풍으로 인해 출입이 금지된 중랑천 산책로

 

예전의 나였으면 '기껏 힘들게 일어나서 나왔는데 산책할 수 없다니...' 하면서 후회나 원망 같은 부정적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의 나는 오히려 감사함을 느꼈다. 몸살과 태풍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오늘 하루의 시작을 내 생각과 의지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태풍 같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로 인해 매일 걷던 산책 코스는 갈 수 없었지만,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변수인 나의 의지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일어나서 산책하는 걸 선택했기 때문이다. 

 

목표를 향해 가는 하루하루를 희생하면서 목표를 이루고 싶진 않다. 목표를 향해 가는 하루하루가 의미 있는 날들이자, 행복한 날들이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 내가 감당할 수 있고, 감당해야만 하는 불편과 고통을 받아들이면서 의미를 부여한다. 그래서 불편과 고통은 변화와 성장의 증거이자 오늘을 잘 살고 있다는 신호이다. 

 

'고통을 사랑하라'는 자신에게 가하는 채찍질이 아니다. 모든 성장에는 불편이 따른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메시지일 뿐이다. 자전거로 오르막길을 오르거나 자존심을 접은 채 귀 기울이는 것처럼 약한 불편일 때도 있다. 지구력 훈련이나 뼈를 맞추는 것과 같은 극심한 고통일 수도 있다. 돌아보면 모두 감당할 만한 스트레스임에도 모두가 피하려고만 한다. 모두가 그럴 때, 자신에게 어떤 방식으로 말을 거느냐는 인생과 성공에 큰 도움이 된다.
...
'고통을 이길 수 없다면, 고통을 사랑하라.'

지금 눈앞에 있는 것에 집중하라.
좋은 날을 하나씩 쌓아 좋은 인생을 만들어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충분하다.

팀 페리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중에서 

 


꾸준하게 실천하는 새벽 4시 30분 기상 & 새벽 산책 Day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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