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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사 Sam 일상/꾸준하게

[스타트업 필독서] 창업가의 일 (1) 임정민, 벤처캐피털 업계의 미다스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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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창업가에게 추천하는 책 : <창업가의 일>, 임정민(Jeffrey Lim)

<창업가의 일> 저자, 임정민(출처: 네이버 인물 검색)

 

<창업가의 일> 저자 임정민 - 벤처캐피털 업계의 미다스의 손

임정민은 약 20년간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모두 경험했다. 

 

그가 스타트업 생태계에 뛰어든 건 2000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경영과학 및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 스타트업에 취직하면서부터다. 취직 당시에는 나스닥 상장을 앞둔 잘 나가는 스타트업이었지만,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 닷컴 버블이 꺼지면서 회사의 구조조정이 시작됐고, 임정민은 정리해고를 당했다. 

 

여러 달 동안 백수로 살며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던 임정민은 다시 스타트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한다. "회사가 내 인생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회사의 인생을 결정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가 입사한 회사는 실리콘밸리의 혁신적인 기술 스타트업이었던 비트폰이었다. 입사 당시 직원이 10명에 불과한 초기 스타트업이었던 비트콘은 2006년 HP에 1억 6,0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 그는 비트콘에서 존경할 만한 훌륭한 보스이자 멘토를 만났고, 제품 개발과 판매 경험을 쌓았다. 

 

이후 소프트뱅크벤처스 코리아에서 벤처캐피털리스트로 근무하며 다수의 인터넷, 게임, 반도체 등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또한, 로켓오즈라는 소셜 게임 회사를 공동 창업하여 CEO가 되었고, 로켓 오즈를 선데이토즈에 매각한 후 선데이토즈의 VP를 역임했다. 

 

2015년부터 2017년 말까지 구글 캠퍼스 서울 총괄을 맡아 수백 개의 교육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행사를 주최하며 창업가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었다. 그가 재직하던 당시 구글 캠퍼스 서울은 2년 연속 '창업가들이 가장 가고 싶은 스타트업 공간'으로 뽑히기도 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밴처캐피털(액셀러레이터) '500스타트업코리아(500 Startups Korea)'의 대표 파트너로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했다.

 

500스타트업 코리아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게 2억~5억 원 규모로 투자하고, 실리콘밸리 멘토들이 직접 서울로 와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일종의 엔젤투자와 엑셀러레이터가 결합된 형태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500 스타트업 코리아의 투자를 받고 프로그램에 참가한 스타트업에는 스푼 라디오, 퍼블리, 코멘토 등이 있다. 

 

현재는 2020년 6월 설립된 벤처캐피털 '시그나이트파트너스(signite partners)'의 투자총괄을 맡고 있다. 

 

이처럼 임정민은 2000년부터 지금까지 스타트업의 말단 직원, 초기 멤버, 창업가, 벤처캐피털리스트 등을 거치면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본인의 직접 경험과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수많은 창업가를 만나면서 느꼈던 생각을 정리한 책이 바로 <창업가의 일>이다. 

 

책의 부제인 '스타트업, 유니콘이거나 혹은 바퀴벌레이거나'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책은 유니콘이 될 때까지 끝까지 살아남는 스타트업이 되기 위해 창업가가 할 일은 

매일매일 바퀴벌레처럼 살아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아이디어를 갖고 스타트업을 창업하지만,

이후 감당해야 할 투자유치, 마케팅, 직원 채용, 회계 등 신경 써야 할 업무가 점점 늘어나고 매일매일 새로운 문제에 부딪치게 되는 창업자에게 필요한 생생한 조언을 담고 있는 <창업가의 일>을 스타트업 창업가에게 추천한다. 

 

특히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가라면 현실의 창업가의 삶이 어떤지, 창업 후 어떠한 어려움들을 만나게 될지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창업가 마인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Day 148. 새벽 기상, 새벽 독서, 새벽 산책

 


참고자료

 

500startups.co.kr/welcome-jeffrey-lim-to-500-startups-korea-as-general-partner/

publy.co/profile/587

 

임정민 - PUBLY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글로벌 벤처캐피털 500스타트업코리아(500 Startups Korea)의 대표 파트너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임정민 파트너는 2015년부터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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