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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사 Sam 일상/꾸준하게

고통이 견디기 힘들 때 - 요즘 많이 힘드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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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45. 지금 많이 힘들다는 건 내 삶이 바뀌고 있다는 증거

김종원, <사색이 자본이다>중에서 

잠이 부족하다. 

식사 시간을 자꾸 놓친다. 

고민이 많다. 

오늘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어려운 일이 계속 생긴다. 

가끔 울고 싶기도 하다. 

 

요즘 참 힘들다. 

 

2021년이 되고 나서 하루 평균 4~5시간 정도 잠을 잔다. 주말에도 다르지 않다. 

당연히 잠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일어날 때 좀 더 잘까 하는 유혹과 싸워 이기는 게 그리 힘들지 않다. 

잠이 부족한 고통보다 새벽에 일어났을 대 느끼는 즐거움이 더 크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식사 시간을 자꾸 놓친다. 

당연히 배가 고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시세끼, 시간에 맞춰 밥을 먹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자유롭다. 

몰입이 주는 즐거움이 배고픔보다 크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고민이 많다.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고민한다.

고민하다 보면 결국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다는 걸 경험했기 때문이다. 

 

오늘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당연히 지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할 일들을 다 하려고 하루를 쪼개서 산다. 

해야 할 일들을 해내야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어려운 일이 계속 생긴다. 

당연히 피하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일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도망치다 보면 결국 더 큰 어려운 일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가끔 울고 싶기도 하다.

당연히 아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고 있는 나를 보며 슬퍼하지 않는다. 

울고 싶을 때가 있으면 웃고 싶을 때도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요즘 참 힘들다. 

당연히 쉬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게 만드는 일들을 그만두지 않는다. 

힘들게 만드는 일이 나의 삶을 바꾸기 위해 내가 선택한 일들임을 알기에,

내가 힘들다는 건 나의 삶이 바뀌고 있다는 증거라는 걸 알기에.

 

그러니 오늘 내가 힘든 건,

내가 변하고 있다는 좋은 징조다. 

 

요즘 많이 힘드신가요?
잠이 부족하고,
식사할 시간도 자주 놓치고 있나요?
그리고 자꾸 스트레스가 늘어만 가나요?

축하합니다. 참 좋은 징조네요.
내 삶에, 나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원칙이 조금씩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게을렀던 과거의 나와 결별하기 위해 잠이 부족해진 거고,
목표가 없었던 과거의 나와 결별하기 위해 식사할 시간도 없는 거고, 
나약했던 과거의 나와 결별하기 위해 자꾸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거죠.
한마디로 요즘 내가 사는 게 힘든 이유는 
나의 삶을 바꿀 새로운 원칙이 삶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잊지 마세요. 
지금 그 고통이 아무리 견디기 힘들어도, 
모두가 나를 위한 것임을.
그리고 나의 삶을 바꾸는 데,
나중이라는 말은 필요 없음을...

김종원, <사색이 자본이다>중에서 

 

미라클 모닝 Day 145. 새벽 기상, 새벽 독서, 새벽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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