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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사 Sam 일상/꾸준하게

꾸준히 실천하는 독서 Day 76. 제철 - 최고의 경험(ft. 새벽 기상 & 새벽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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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그라시안, <삶의 무기가 되는 한마디> 중에서 

몸에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잘 자고 잘 먹고 운동을 매일 하기로 했다. 새벽 산책을 하고 나서 한 끼, 점심시간에 맞춰 한 끼, 저녁 운동을 하고 한 끼. 수면 시간은 7~8시간 유지하기.

 

제일 어려운 게 삼시 세끼를 잘 챙겨 먹는 것이다. 하던 일에 집중하다 보면 식사 시간을 놓친다. 갑자기 허기가 몰려 오면 간단히 샌드위치나 빵으로 끼니를 때운다. 밀가루 음식을 줄이기로 했는데도 그냥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먹는다. 그러면 속도 편안하지 않고, 머리도 잘 돌아가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그 상태로 버티기에 들어간다. 모든 일이 버티면서 해야 하는 일이 돼버린다. 싫다... 싫으면서도 되풀이되는 패턴... 안 좋은 습관이다. 바꿔보자. 몸이 먼저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자. 건강하지만 맛없는 음식은 싫다. 건강하지 않지만 맛있는 음식은 안된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제철 음식. 제철 음식만큼 맛도 있고 사람의 몸에 좋은 것도 없다는데.... 문득 요즘이 대게의 제철이라 것이 떠올랐다. 비싸서 늘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아니고, 제철에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나의 몸을 챙긴다는 상징적인 의식으로 대게를 먹자. 그렇게 나름의 의미 부여를 하며 대게를 먹었다. 살면서 먹었던 대게 중 최고의 대게라고 할 만큼 맛있게 먹었다. 제철에 먹은 대게는 처음인데 대게가 이런 맛이었구나... 

 

제철을 알고 찾아 먹으니 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제철이란게 의미가 있구나... 제철에 수확하는 음식이 수확하는 사람에게도, 그걸 먹는 사람에게도 최고의 경험을 주는구나... 사람에게도 제철이라는 게 있다면 그 사람이 주고 받는 경험도 최고가 될 수 있겠구나... 

 

'제철'을 모르면 '제 맛'도 모른다

음식에는 '제철'이 있다. 제철인 음식은 맛있을 뿐 아니라 사람의 몸에도 좋다. 
이런 제철 음식만 먹으면 병에 걸릴 일은 없다고 한다.
제철 이전에는 아직 익지 않아서 뭔가 부족하다. 제철이 지나면 너무 익어서 맛이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제철'은 10일 정도밖에 되지 않으니 아주 짧다. 그 최고의 시기를 놓치지 말고 먹어야만 본래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비단 먹을 것만 그런 것이 아니다. 모든 것에는 '제철'이 있다. 물론 인간도 마찬가지다.
'정신의 과실'에도 성숙의 계절이 있다. 중요한 것은 그 계절을 알고 수확하는 것이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삶의 무기가 되는 한마디> 중에서 

 


새벽 4시 30분 기상 & 새벽 산책 Day 76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044679&sug=thumb

 

삶의 무기가 되는 한마디

인생의 나침반을 찾는다면 지금 당장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말을 읽어라 철저한 현실주의자의 관점에서 단호하고 냉철하게 던지는 인생 수칙 멋지긴 하지만 그저 공허하기만 한 아포리즘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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