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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사 Sam 일상/꾸준하게

꾸준히 실행하는 독서 Day 77. 몸이 정신을 이긴다(ft. 새벽 기상 & 새벽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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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 <몸이 먼저다> 중에서 

정신이 몸을 지배할까? 몸이 정신을 지배할까?

 

어렸을 때는 정신이 몸을 지배한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게으름이나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참고자 하는 의지와 참아내는 인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몸은 나의 의지와 정신력으로 지배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몸이 건강했기 때문이다. 밤을 새운 후에도 그 하루를 평소처럼 살아내는 체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래 앉아 있어도 아프지 않았던 건강한 허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건강이 너무 당연했기에 부족한 정신력이 더 큰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나서야 깨달았다. 정신력의 근원은 건강한 몸이라는 것을... 건강한 몸이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는 기본적인 조건이라는 것을...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다.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커피 없이는 깨어 있는 삶을 살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나서야 깨달았다. 건강을 잃었구나. 어느 날 아침 눈을 떴으나 크나큰 통증으로 허리를 구부려 일어날 수가 없는 상태가 나서야 알았다. 건강이 중요하구나. 

 

나도 모르는 새 몸의 건강을 잃고, 마음의 건강도 함께 잃었다. 쉽게 짜증이 나고, 기분의 변덕이 심하고, 예전만큼 집중하지 못하고, 그러면서 우울증이라는 마음의 병이 생겼다는 걸 알았다.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마음을 치료하는 병원에 갔으나 크게 도움이 안됐다. 내가 우울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은 몸의 건강을 회복한 덕분이었다. 걷고, 등산하고, 필라테스를 하고... 그러면서 늘 피곤했던 몸이 건강을 되찾고, 마음도 편안해졌다. 

 

이제는 기분이 안좋거나, 우울함을 느낄 때 내 몸상태를 먼저 살핀다. 그러면 어김없이 감기 몸살에 걸렸든지, 눈이나 귀에 염증이 생겼다든지, 허리 통증이 심해졌다든지 하는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가 있다. 그리고 몸의 이상신호에 맞춰 몸을 돌보면 마음도 회복된다. 몸이 정신을 이긴다. 나이 들어가면서 새삼 깨닫는 지혜다. 

 

새벽 산책을 하면서 매일 느낀다. 건강한 몸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건강한 마음으로 에너지 넘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새벽 산책을 하면서 걷기라는 운동으로 나의 몸을 깨우고 건강을 유지한다. 더불어 마음도 날마다 단련되고 건강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새벽 산책을 계속하게 되는 이유다. 

 

 

몸이 정신을 이긴다. 정신보다 중요한 건 몸이다. 몸을 먼저 만들면 정신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우리는 운동선수들을 배워야 한다. 그들의 최우선 임무는 자기 몸을 최고의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몸이 먼저다. 몸이 정신을 이긴다. 

한근태, <몸이 먼저다> 중에서 

새벽 4시 30분 기상 & 새벽 산책 Day 77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624101&sug=thumb

 

몸이 먼저다

몸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나를 사랑하는 가장 확실한 결심『몸이 먼저다』. 3천 번의 기업 강의와 CEO 700명과의 만남을 통해 깨달은 바를 명쾌하게 풀어낸《일생의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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