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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사 Sam 일상/꾸준하게

변화를 만드는 꾸준함 Day 85.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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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다이스케, <3개월 사용법이 인생을 바꾼다> 중에서 

 

오늘은 12주 플랜의 딱 절반인 6주를 마감하는 날이다. 새삼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는 생각이 든다.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절반이나 왔다니... 시간이 반이나 흐른 만큼 내가 목표했던 일도 반이나 해냈을까?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산책을 하면서 한 주를 돌아봤다. 감기 몸살로 완전한 몸상태를 유지하진 못했다. 몸 컨디션이 좋지 않다 보니 집중과 몰입도가 떨어졌다. 그러다 보니 해야 할 일이 생각만큼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마음도 흔들렸다. 괜찮아. 한 걸음 한 걸음. 오늘 걸을 수 있는 최선의 걸음만 걸으면 돼... 그렇게 마음을 다잡기 위해 애쓰는 시간들이 많았다. 

 

3개월, 즉 12주 동안 하나의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깊이 있게 몰입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하기에 3개월이 적당한 단위 같다. 1년 동안 하나의 목표에만 몰입하기에는 부담스럽다. 사법 시험공부 같은 인생을 걸었던 시험에서는 올인을 했지만, 일상적인 삶에 있어서는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다. 1년이라는 시간은 또한 1월이 지나도 아직 11개월이 남아 있고, 2월이 지나도 아직 10개월이 남아 있다는 느슨한 마음을 갖게 한다. 그렇게 미루다가 막판 몇 개월에 집중해서 목표를 달성하거나, 그냥 포기하거나 결론은 둘 중 하나였다. 그래서 미루다 막판 몇 개월 동안 최선을 다하게 되는 심리를 이용해 아예 목표 달성의 기간을 3개월로 잡았다. 너무 짧지도 너무 길지도 않게, 하나의 주제에 몰두할 수 있는 기간이 3개월이다.

 

그래서 올해 하반기부터 계획의 단위를 3개월로 바꾸고, 1분기를 1년처럼, 12주를 12개월처럼 살자라는 목표를 세웠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지만, 지금까지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다. 무엇보다 시간을 사용하는데 집중도가 달라졌다. 정말 필요하지 않은 일을 덜어내는 요령도 생겼다. 

 

절반이 지난 2020년 4분기의 계획이 절반이 지난 지금, 일의 절대적인 분량으로는 아직 절반을 채우지 못한 것 같지만,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고 몰입한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에 집중하는 기간이 6개월이나 1년이라고 하면 좀 길게 느껴진다. 희생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고 일을 겉날리는 부분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집중해야 하는 기간이 3개월이라면 날수로 90일이니 '그럼 해볼까'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 정도는 고도의 집중력과 관심을 유지하면서 즐겁게 몰두할 수 있는 기간이다. 너무 길지도 너무 짧지도 않은 적당한 기간이어서 3개월이라면 어떻게든 해볼 수 있겠다는 기분도 든다.

3개월은 계획할 때는 길게 느껴질지 몰라도, 끝나고 보면 순식간이다. 3개월은 그런 시간 단위라고 생각한다. 3개월 동안 하나의 주제에 몰두하다 보면 일에 재미를 발견할 수도 있고, 지식과 이해의 정도도 더 깊어질 수 있다. 그만큼 성장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닐지라도 뭔가 성과가 나온다. 그렇게 3개월을 쌓아가다 보면 결과적으로 성공 체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사사키 다이스케, <3개월 사용법이 인생을 바꾼다> 중에서 

 


 

새벽 4시 30분 기상 & 새벽 산책 Day 85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372402

3개월 사용법이 인생을 바꾼다

일본 점유율 1위의 회계 소프트웨어 프리(freee)의 개발자이자 일본의 차세대 기업으로 꼽히는 주식회사 프리의 창업자, CEO 사사키 다이스케의 『3개월 사용법이 인생을 바꾼다』. 그가 도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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