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필독서]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6) 주옥같은 잔소리

스타트업 필독서: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최소한의 안전망은 필요하다 

난 단 한 번의 이직 없이 한 직장에서 9년간 일했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주 후 별 고민 없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내 실력에 스스로 자신이 있었다. 그 후 약 1년 동안 얼어붙은 광야에서 무수입 상태로 고통당하며, 제대로 된 준비 없이 회사를 나온 것에 무척 후회했다. 
창업가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이지만, 창업가를 가장 괴롭게 하는 것은 돈이다. 사업가들은 기본적으로 충동적 성향이 강한 편이다. 그래서 남들보다 뭔가에 도전하는 게 더 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사업가들은 종종 이 둘을 착각한다. 충동과 결단력을 잘 구분해야 한다. 난 당시 이 두 개념을 오해했다. 난 평소 결단력이 강한 사람 축에 속하지만 퇴사하는 과정은 충동에 가까웠다. 자신이 뭔가를 결단했다면, 그 결단의 책임 또한 자신이 져야 한다. 책임의식 없이 단지 결단 후 빠르게 실행에만 옮겼다면 그것은 충동이며 그 일을 그르칠 공산이 크다. 

당신은 더 이상 종업원이 아니다

얼마 되지 않는 스타트업의 자본은 매일매일 사무실 임차료와 급여로 빠져나간다. 주말도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사업을 하루라도 빨리 궤도에 올려놓고 싶다면 최대한 시간을 아껴야 한다. 통상적으로 스타트업의 대표는 극한 야근과 주말 근무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회사를 벗어나 자유로워진 만큼 이제 나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월급쟁이 시절과 다르게 오늘 끝내지 못한 일을 내일 한다고 해서 나를 채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스타트업에서 자기 능동성은 중요하다. 사업을 시작한 이상, 당신은 더 이상 종업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몸에 익은 월급쟁이 시절 낡은 습관을 과감히 버리고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능동성을 기억하자.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한 주옥같은 잔소리

자기 안의 능동성을 최대한 끌어내라

의외로 스타트업 기업가들에게 '할 일이 없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할 일이 없다.", "뭘 해야 할지 막막하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지극히 당연하다. 사업 계획을 하며 꼼꼼히 업무 계획과 전략을 수립했겠지만, 일부는 터무니없이 빨리 끝나버리고 또 일부는 실제와 다르고 나머지는 현실의 벽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당연히 막막함이 찾아오고 기업가들이 할 수 있는 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할 일이 없다는 말은 뒤집어 생각해보면, '능동성과 열정이 식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애초 품었던 원대한 야망과 다르게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사업적 한계가 서서히 드러나고 그 한계에 굴복해 가는 자신이 보이기 때문에 점점 힘이 빠진다. 그러나 그 한계에 굴복하면 필연적으로 사업은 죽을 수밖에 없다. 차리리 뭐가 됐든 끊임없이 기름을 붓고 맹렬히 태워 장렬히 산화하겠다고 다짐하는 편이 낫다. 그래야만 그 과정에서 비즈니스가 구축되고 기업이 소멸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의 능동성의 가장 끝에 성공한 기업가의 본질이 있다. 

돈은 생각보다 무섭게 빠져나간다

스타트업의 고정비는 임차료와 인건비가 대부분이다. 별다른 현금흐름 없이 제한된 자본금으로 시작하는 스타트업의 CEO들은 하나같이 무섭게 돈이 빠져나간다고 고백한다. 

난 자본금의 규모를 떠나 스타트업 창업가는 '가장 비천한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믿는다. 비즈니스 구축이 안 된 상태에서 임차료라는 매몰비용으로 회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돈은 생각보다 무섭게 빠져나간다. 스타트업 창업가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돈이다. 

better-together.tistory.com/250

[창업 필독서]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1) M&A 전문가의 스타트업 체험기

---

새벽 기상, 새벽 독서, 새벽 산책 Day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