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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사 Sam 일상/꾸준하게

나는 다만 재미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3) 출발점의 위치-학벌,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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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추천 도서 <나는 다만 재미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서승환, <나는 다만 재미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스펙은 출발점 위치를 결정하는 잣대다

좋은 머리를 갖고 태어나 남보다 앞서가는 학생들처럼, 뛰어난 스펙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하는 창업자들이 분명 있다. 중요한 건 내가 어디서 시작하느냐가 아니다. 그것은 이미 정해져 있고 바꿀 수 없다. 내 출발점을 파악한 뒤 뒤처진 거리만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 스펙이 좋은 사람들이 한 걸음 옮길 때 나는 두 걸음 옮기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두세 배의 노력만이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최근 CEO스코어데일리에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유니콘, 예비 유니콘, 아기 유니콘 기업의 창업자의 출신 학교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창업자 절반이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와 카이스트 출신이다. 한양대, 포항공대 등 주요 대학 출신이 조사대상의 73.2%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유니콘 기업의 창업자의 상당수가 범(凡) 삼성을 비롯해 LG, SK, 대우, 현대, KT 등 대기업 출신이었다. 

 

벤처기업 창업은 일반 기업에 비해 학벌이 중요하지 않다는 통념과 다르게 창업 성공에 학벌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콘 기업 창업자 학벌 현황(출처: CEO 스코어 데일리)

적당한 시기는 없다. 믿음의 도약이 필요하다

링크드인의 창업자 리드 호프만은 "창업은 절벽에서 뛰어내린 뒤 떨어지는 동안 비행기를 조립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여유 있게 땅 위에서 비행기를 먼저 조립한 뒤에 날아오르는 게 아니라, 먼저 믿음의 도약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스타트업은 감정의 여정이다

나는 우울증은 정신적으로 나약한 사람들에게나 찾아오는 병이라 생각했다. 나는 절대 그런 병에 걸리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감기에 걸리듯, 우울증 또한 정신이 건강한 사람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

정신적 부상은 치료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효율적인 치료법을 찾는 데 오랜 시간이 요구된다.

스타트업을 창업하려면 회사 운영과 제품 개발에 대한 지식도 중요하지만 긍정적인 감정 에너지도 필요하다. 스타트업의 10년 여정을 버텨낼 동력은 감정 에너지다. 눈에 보이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오랜 기간 갖가지 시련을 이겨내려면 자기 안의 감정 에너지를 잘 다스려야 한다.

무조건적인 긍정은 오늘의 문제를 내일로 미루는 행위다. 언젠가는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일이라면 오늘 당장 그 책임을 지기로 하자.

개인적인 어려움은 홀로 지고 가는 게 미덕처럼 여겨지는 문화 때문에 여러 가지 감정의 짐들을 혼자 고독하게 짊어지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 감당하기 버거울 때는 일단 짐을 내려놓아야 한다. 속이 타들어갈 때까지 버티다가는 10년 여정을 포기하게 될 수 있다. 감정은 감춰야 할 것이 아니라 존중받고 위로받아야 할 대상이다. 자신에게 좀 더 관대해져야 한다. 특히 스타트업이라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는 몸을 최소한 가볍게 한 뒤 안전하게 즐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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