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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사 Sam 일상/꾸준하게

나는 다만 재미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4) 기술과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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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추천 도서 <나는 다만 재미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서승환, <나는 다만 재미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무의미한 인맥 형성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나는 다른 사람을 돕는 걸 나중에 더 큰 호의로 돌려받을 수 있는 투자라 생각하고 남을 도울 기회가 찾아오면 무조건 성심껏 베푼다. 여기서 중요한 건 '무조건'과 '성심껏'이다. 다른 사람을 도울 때는 절대로 생색내거나 조건을 달지 말고 그들이 감동할 수 있도록 성심껏 베풀어야 한다.

스타트업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창업자의 시간이다. 소중한 시간을 의미 없는 인맥을 쌓는 데 낭비하기보다 목적이 있는 관계를 맺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며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데 투자를 해야 한다.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술은 스타트업의 필수 조건?

프로그래밍 실력만을 얘기하는 건 아니다. 자신이 출시하려는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홍보할 능력이 없다면 이는 스타트업 운영에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직접 만들 수 없는 제품이라면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다른 아이템을 찾아보는 게 바람직하다.

의외로 많은 창업자들이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자신에게 제품 개발 능력이 없는 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개발자 입장에서는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동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아이디어를 실행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 창업에 나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기획안을 보고, 창업자의 설명을 듣고 프로그래머가 만든 제품은 창업자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다. 원하는 제품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에어비앤비처럼 기술적 배경 없이도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창업자들도 있고 그루폰의 창업자 앤드루 메이슨은 음악을 전공했고, 징가의 마크 핑커스는 경제학을 전공했다. 알리바바의 잭 마는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유튜브의 채드 헐리는 미술을 전공했다.

기술적 배경이 없다하더라도 열정이 있고 뚜렷한 비전이 있으면 스타트업에 도전해볼 만하다. 직접 제품을 디자인하고 개발할 만한 능력이 없다면 실력을 갖춘 공동 창업자를 찾거나, 아웃소싱을 하거나, 아니면 기술을 직접 배우면 된다.

다만 기술적 배경 없이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면 충분한 조사와 공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워나가야 할 각오가 있어야 한다. 결국은 노력밖에 없다.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술은 스타트업의 필수 조건이다

역할에 따라 팀원을 대하고 이해하는 방법이 달라야 한다

스타트업은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한다. 나는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스타트업에서 제품의 미래에 대해 내다보고 제품 기획을 총괄하는 역할에는 CEO, 기획자, 프로덕트 매니저 등의 다양한 직함이 붙을 수 있다. 여기서는 제품 기획을 총괄하는 역할에 '프로덕트 매니저'라는 직함을 사용했다.), 엔지니어링, 디자인, 마케팅 등을 책임져야 했다. 나뿐 아니라 팀원들도 모두 여러 가지 역할을 소화해냈다.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제품에 대해 고민하던 나와, 엔지니어로서 제품을 만들 때의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다루는 문제가 다른 것은 물론 생각하는 방식과 일을 진행하는 방식이 전혀 달랐다.

스타트업 창업자로서 한 가지 역할만을 소화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므로 다양한 역할을 이해하고 있어야 했다. 역할에 따라 관점을 바꾸고 그 관점이 결과적으로 스타트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했다. 이러한 역할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있어야 팀의 시너지가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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