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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사 Sam 일상/꾸준하게

꾸준함의 힘 Day 23. 아픔도 이겨내는 나 자신에 대한 확신(ft.어웨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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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새벽 독서 - 피터 홀린스,  <어웨이크> 중에서  

아픔속에 호흡하기 

몸이 천근만근이다. 두통이 인상을 쓰게 한다. 식도는 타는 듯이 아프다. 온몸의 살이 죽을 것 같다고 소리친다.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10분. 온몸이 아프다고 소리치는 아우성으로부터 주의를 돌리기 위해 가만히 호흡에 집중한다. 천천히 깊이... 들이쉬고 내 쉬고... 몸의 감각이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만들어 내기 전에 호흡에만 집중한다. 그리고 나에게 말한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그렇게 내 몸에게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단 하나 호흡에만 집중했다. 한 10분쯤 지났을까... 몸을 일으켜 산책을 나갔다. 

 

생각을 멈추고 호흡하세요. 깊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과정 자체에 집중하며 자율신경계를 진정시킵니다.
호흡은 감정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에서 주의를 돌리는 출발점이자, 마음이 현재로 귀환하는 입구입니다.
의식적으로 호흡에 집중하면 안도감이 생깁니다. 

게일 브레너, <삶이 괴롭냐고 심리학이 물었다> 중에서 

게일 브레너, <삶이 괴롭냐고 심리학이 물었다> 중에서 

 

최근에 이렇게 아파 본 적이 없을 만큼 아팠다. 계속 누워서 아픈 몸의 감각에 집중했다면 아마 일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이렇게 아픈데 그냥 누워서 쉬자... 이건 핑계가 아니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응하는 거야... 

 

그러나 계속 해온 훈련들 때문인지, 그 순간에도 내 마음과 생각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무의식이 알았다. 무의식적으로 매 순간을 지탱하는 호흡부터 내 의식의 세계로 가져왔다. 계속 호흡에만 집중하니 편안해졌다. 아프지만 동시에 편안해졌다. 

 

아픔도 이겨내는 자기확신

 

편안함 속에 생각을 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나에게 가치 있는 일은?

 

새벽 산책은 나의 하루를 내가 통제함으로써, 내가 나로 살아간다는 상징이다. 어떤 상황이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가치가 있는 일이었다. 나에게 중요한 일이라는 확신이 들자 아픔에도 불구하고 일어나서 행동할 수 있었다.

 

매일 지속한 사소한 행동들이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키워 자기 확신의 상태로 이끌었다. 꾸준함의 힘을 오늘도 느낀다. 

 

확신이란 안전지대 밖으로 이끌어줄 행동이 힘든 노력을 들일만큼 가치 있는 일이라는 깊은 믿음을 의미한다.
이 행동이 왜 자기 자신에게 중요한지 스스로 동기를 파악하는 일도 포함된다. 

피터 홀린스, <어웨이크> 중에서 

 


꾸준히 새벽 4시 30분 기상 & 새벽 산책 Day 23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433224

 

어웨이크

익숙함을 버리고 불편함을 선택하는 것만이 정체된 삶을 깨뜨리는 유일한 길이다!《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자제력 수업》으로 인간의 내밀한 심리를 통찰하고, 자신의 한계를

b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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