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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사 Sam 일상/꾸준하게

매일의 습관 새벽 기상 Day 25. 불완전한 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ft. 나는 왜 나에게만 가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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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습관 - 사이토 사토루, <나는 왜 나에게만 가혹할까> 중에서 

 

새벽 4시 30분 기상. 이미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했는데도 여전히 쉽지 않다.

새벽에 눈을 떴는데 피곤함이 온몸을 짓누르며 유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나 산책을 나가지만 걸을 때마다 허리에 느껴지는 고통에 눈살을 찌푸린다. 왜 나는 여전히 아프고 여전히 유혹을 느낄까... 남들에게는 쉬워 보이는 일이 나에게는 왜 이렇게 어려울까... 내 인생은 왜 이렇게 굴곡질까... 고통이 만든 순간의 허점을 놓치지 않고 찾아온 부정적인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자책, 후회로 이어진다. 

 

우리는 때론 잘못도 하고 실패도 한다.
그럴 때마다 잘못은 바로잡고
실패는 다음을 위한 발판으로 삼으면 된다.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한계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냐가면 되는 것이다.
이처럼 불완전함을 포함해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것을 
'자기 긍정'이라고 한다. 

사이토 사토루, <나는 왜 나에게만 가혹할까> 중에서 

 

그렇게 의기소침하게 길을 걷다가 가로등 불빛이 비추고 있는 노란 꽃을 봤다. 꽃잎은 찌그러지고 못생겼는데, 부러지고 잘려나간 꽃들 속에서도 꾿꾿히 서 있는 그 노란 꽃이 아름답게 보였다. 얘는 나무도 쓰러뜨린 태풍을 이겨냈구나. 예쁘지 않아도 자기 만의 꽃을 피우며 서 있구나. 완벽하진 않지만 자기답게 빛나고 있구나. 

 

그 순간 꽃이 나에게 말하는 것 같았다. 있는 그대로 괜찮아. 지금 그대로 괜찮아.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고, 불완전하고, 부족하지만 세상에 하나 뿐인 존재 그대로 괜찮아.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는 그 모습 그대로 괜찮아...

 

대단한 무언가를 이루지 않았을지라도
가만히 서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힘겨웠던 순간들과 버거웠던 감정들은
이미 온 힘을 다해 삶을 지켜낸 증거다. 

김수현,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중에서

김수현,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중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것이 자기 긍정이다.

오늘도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은 나를 인정하는 것.

수많은 실수와 실패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오늘 하루를 나의 하루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나를 사랑하는 것.

언제 어떤 나의 모습이든 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는 것.

 

오늘 나는 내가 나라서 좋다. 

 

자기 긍정이란 자신이 한 일은 뭐든 옳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실력이나 능력이 뛰어나지 않음에도 자신을 대단하다고 과대평가하는 것도 아니다.
특별히 머리가 좋다거나 외모가 출중하지는 않아도 불완전한 자신을 사랑하고 진심으로 '내가 나라서 좋아!'라고 생각하는 것을 자기 긍정이라고 한다. 

사이토 사토루, <나는 왜 나에게만 가혹할까> 중에서 

매일의 습관 새벽 4시 30분 기상 & 새벽 산책 Day 25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120439

 

나는 왜 나에게만 가혹할까

습관적 자책, 자기비난에서 벗어나 내 안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법

b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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