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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사 Sam 일상/꾸준하게

꾸준히 계속하는 새벽 독서 Day 123. 계속하는 사람이 이긴다 - 인간 잠재력의 비밀(ft. 초역 다빈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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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가와 다빈치, <초역 다빈치 노트> 중에서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났다. 알람은 늘 4시 30분에 맞춰 놓고 자지만 요즘은 2~3시에 잠이 깨면 바로 일어난다.

하고 싶은 일들, 읽고 싶은 책들이 저절로 나를 일어나게 만든다.

수면 시간이 줄었는데도 하루 종일 피곤함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

바닥을 치고 새로 시작하니 몸도 마음도 상쾌하다. 

 

새롭게 시작했다고 표현하는 일상은 사실 새롭지 않다. 아파서 중단했던 새벽 기상, 새벽 독서, 새벽 산책을 계속할 뿐이다.

 

2021년 1월 5일 눈이 내린 새벽 산책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나만의 생각을 다지고 중심을 잡기 위해 책을 읽고, 걸으며 생각하는 것을 매일 반복하고 있다. 꾸준히 계속하다 보니 나 자신에 대한 믿음도 커졌다. 넘어지더라도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계속 내 길을 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잠이 부족해, 피곤해라는 말을 달고 살던 내가 새벽 기상을 계속하던 어느 날부터 피곤이라는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예전보다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은 훨씬 적어졌는데도 잠이 부족하다는 느끼기는커녕 일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다. 

 

특히 요즘 새벽 산책을 나가기 전 1~2시간 정도 책을 읽고 생각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새벽에는 새로운 책보다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고 있다. 이미 5번을 넘게 읽은 책도 새롭게 다가온다. 생각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꾸준히 계속하다 보니 나 자신의 육체적인 한계와 생각의 한계를 넘어 나만의 잠재력이 드러나고 있다고 느낀다. 계속하는 사람이 자기 자신을 이긴다. 

 

"나는 계속할 것이다" 레오나르도가 말년에 중얼거렸다는 이 말이 노트에 남겨져 있다. 무엇을 계속하려고 한 것인지, 중요한 말이 생략돼 있지만 그 말이 무엇이든 레오나르도는 어떤 일을 꾸준히 지속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레오나르도가 평생 계속했던 것은 자신을 표현하는 아웃풋 작업이며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이다. 그가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활약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사를 기반으로 노트에 끊임없이 기록한다' 그리고 '그림을 계속 그린다'는 두 가지 단순한 반복을 통해 모든 위업이 창출됐다

반복된 작업을 계속함으로써 자존감을 키워갔으며, 마침내 주위에서 인정받는 존재가 될 수 있었다. 평생 꾸준히 연구한 결과, 과학자로서 수많은 업적을 남기면서 위대한 예술가가 된 것이다(게다가 후세에 이 노트와 그림은 모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금액에 낙찰됐다).

사쿠라가와 다빈치, <초역 다빈치 노트> 중에서 

 


새벽 기상 & 새벽 산책 Day123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587877

 

초역 다빈치 노트

“어떤 장애물도 나를 방해하지는 못한다.깊이 몰입함으로써 모든 장애를 뛰어넘을 수 있다.”〈코덱스 윈저〉건축가, 발명가, 화가...‘다재다능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그가 남긴 8,000장

b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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