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61) 썸네일형 리스트형 변함없이 꾸준하게 Day 104. 20대의 나보다 나이든 지금의 내가 더 좋은 이유 요즘 나이 들었다는 사실을 몸무게를 통해 깨닫는다. 저녁을 먹고 자면 다음날 몸무게가 2kg이나 늘어 있다. 신기하게도 먹은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몸무게가 늘어 있다. 저녁을 굶으면 다음날 몸무게는 큰 차이가 없다. 안 먹는다고 줄어드는 건 아닌데 먹으면 반드시 몸무게가 늘어 난다. 어릴 땐 무엇을 먹든 크게 몸무게가 늘지 않았고, 몇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으면 바로 살이 빠졌는데... 어릴 땐 나는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은 체질인 줄 알았다. 그러나 웬 걸... 나이 들어가면서 완전히 반대가 되었다.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고, 몇 끼를 굶어도 살이 안 빠지는... 처음엔 이런 변화가 탐탁치 않았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식사량을 조절해야 했기 때문이다. 먹고 싶은 때에 먹지 못하기도 하고, 먹.. 날마다 새롭게 Day 103. 늘 새로워지려는 본능 새벽 산책을 시작한 이후로 스스로에게 놀란 것이 하나 있다. 오랫동안 죽음의 늪에 허우적거리던 나였기에 삶에 대한 의지가 없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날마다 새벽을 마주하면서 그 새벽이 만드는 하루만큼은 새롭게 살아보고 싶은 본능을 느꼈다. 하루를 새롭게 살고자 하는 본능은 결국 삶에 대한 나의 의지의 발현이었다. 다만, 지나온 날들의 후회와 상처가 새로운 삶이란 걸 존재하지 않는다는 착각을 낳았다. 과거의 삶에 매몰된 착각은 삶 자체를 포기하게 만든다. 삶이란 결국 오늘을 살아가는 것인데, 몇십 년이라는 삶의 단위는 부정하고 싶은 과거의 삶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변화의 희망이 없는 삶은 결국 포기를 부른다. 자고 일어나면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오늘이라는 삶의 단위를 살아가면서.. 쉽게 이해하는 네트워크 18. TCP/IP 응용(애플리케이션) 계층과 URL 구성 요소 및 종류 애플리케이션 계층과 URL의 형식 및 종류의 이해 응용(애플리케이션) 계층의 특징과 애플리케이션 TCP/IP 모델의 4 계층 중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계층, 인터넷 계층, 전송 계층이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고, 응용 계층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를 만들거나, 수신한 데이터의 내용을 보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합니다. 한마디로 통신의 목적인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서비스의 종류나 동작 방식 등을 결정하는 것이 응용 계층의 역할입니다. 따라서 응용 계층의 역할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요청하고 이용하는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이 구현합니다. TCP/IP 4 계층의 역할 자세히 ⇒ TCP/IP 계층의 특징과 역할 서버와 클라이언트 자세히 ⇒ 서버/클라이언트와 웹 서비스 따.. 변함없이 오늘도 Day 102. 당연한 것에 감사하기(ft.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는 것들) 오늘(Present)이 선물(Present)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알고 있지만 알고 있는 것처럼 오늘을 선물같이 기쁘고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별로 없다. 오늘이 선물이라는 걸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제의 오늘처럼 오늘의 오늘을 받아들이고, 내일의 오늘도 오늘의 오늘처럼 당연히 올 것이라 생각한다. 당연한 것에 감사하는 사람은 없다. 당연한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당연하기에 지겹게 견디며 살아간다. 당연했던 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걸 느끼는 순간. 감사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당연함을 후회한다. 후회의 시간을 줄이려면 당연한 오늘이 당연하지 않다는 걸 의식해야 한다. 의식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나는 언젠가 죽는다는 100%의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 언젠가는 불행하게.. 중요한 일 먼저 Day 101. 중요한 일을 미루는 이유 어제 오후. 약 2시간을 걸었다. 집중력이 흐트러져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 30분 정도 산책하려고 나갔다. 걷다 보니 시원한 바람이 좋아서, 맑은 하늘이 아름다워서 계속 걷게 되었다. 돌아가야 할 길을 생각하지 않고 걷다가 허리에 통증이 느껴질 때쯤 집으로 방향을 돌렸다. 돌아갈 때는 이미 시작할 때의 상쾌함이 피곤함으로 바뀌어 있었다. 집에 돌아와 하던 일을 계속하려는데 산책을 나가기 전보다 더 집중할 수가 없었다. 재충전을 하기 위해 나갔다가 2시간을 걸으면서 그나마 남아 있던 에너지까지 다 소진해버린 것이다. 결국 하던 일을 접었다. 그리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를 읽고, 웹 서핑을 하고, 유튜브 동영상도 좀 보면서 일요일 오후 시간을 보냈다. 잠자리에 누워 생각했다. 새벽 산책 후 오후가 되.. 쉽게 이해하는 네트워크 17. TCP 프로토콜의 기능 및 특징 - 패킷 분할과 연결형 통신 TCP 프로토콜의 기능, 특징 - 세그먼트, 연결형 통신 TCP 프로토콜의 기능과 특징 전송 계층의 대표적인 프로토콜인 TCP는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한 데이터를 전달하기 위해 연결형 통신을 사용하는 프로토콜입니다. 연결형 통신 자세히 ⇒ 전송 계층과 포트 번호 TCP 프로토콜은 데이터를 패킷(패킷 교환 방식의 패킷을 의미합니다)이라는 여러 개의 작은 조각으로 분할하고, 패킷의 전송 속도를 조절하며, 패킷이 수신지까지 제대로 전송되는지 확인합니다. 인터넷 계층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전송되는 패킷은 네트워크의 혼잡도와 라우팅에 따라 송신되는 순서와 수신되는 순서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전송 계층의 TCP는 모든 패킷이 수신지에 제대로 도착했는지 확인하고 수신한 데이터의 순서를 송신한 순서대로 재설정하여 패..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Day 100. 소중한 가치를 지켜온 100일을 축하해 음력 10월 15일. 어김없이 찾아온 보름달을 마주 보며 산책로로 향했다. 깜깜한 하늘에서 독보적으로 빛나는 보름달의 존재감은 새벽 산책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보름달이 우월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새벽하늘에 다시 떠오르기까지 어둠과 밝음을 오고 가며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킨 시간들이 있다. 보름달을 바라보는 나는 그 시간들을 모른다. 달은 늘 한 쪽면만 보여주기에 밝게 빛나는 보름달 뒷면의 달의 모습은 어떠한지 나는 모른다. 멀리서 바라보는 보름달은 굴곡 없는 동그라미 모양으로 아름답게 빛나고 있기에 그 달이 품고 있는 풍파를 겪어낸 흔적과 굴곡을 나는 모른다. 달이 보름달일 수 있는 것은 어둠에 가려져 있는 그 시간들과 반대편 넘어 존재하는 달의 또 다른 모습들 덕분이다. 진정한 가치..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Day 99. 99도와 100도의 차이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새벽 산책을 하고, 블로그에 기록을 한 지 99일째. 99라는 숫자를 보면 김연아가 말한 99도와 100도의 차이가 생각난다. 훈련을 하다 보면 늘 한계가 온다. 근육이 터져 버릴 것 같은 순간,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 주저앉아 버리고 싶은 순간... 이런 순간이 오면 가슴속에서 뭔가가 말을 걸어온다. '이 정도면 됐어', '다음에 하자', '충분해'하는 속삭임이 들린다. 이런 유혹에 문득 포기해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때 포기하면 안 한 것과 다를 바 없다. 99도까지 열심히 온도를 올려 놓아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영원히 물은 끊지 않는다고 한다. 물을 끓이는 건 마지막 1도, 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 1분을 참아내는 것이다. 이 순간을 넘어야 그다..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