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을 만드는 새벽 Day 134. 삶은 대부분이 과정이다
삶은 목적지에 도달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새벽에 일어나고, 책을 읽고, 걸으며 생각한다.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지, 오늘 하루가 나의 삶에 어떤 흔적을 남길지, 내가 사는 삶이 이 세상에 어떤 흔적을 남기게 될지. 오늘 걷는 길이 오르막 길이든, 내리막 길이든 상관없이 걷는다. 목적지가 어디인지 생각하며 걷지만 반드시 그 목적지만을 고집하진 않는다. 걷다가 목적지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니깐. 중요한 건 흐름에 따라 나의 인생길을 걷는 여정 그 자체다 그 여정 자체를 즐기기 위해, 그 여정 자체에 의미를 두기 위해 오늘도 나는 새벽에 일어나 걷고 생각한다. 산행의 대부분은 정상에 서 있는 게 아닌, 산을 오르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