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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해하는 네트워크 8.인터넷의 TCP/IP 데이터 전송 과정(ft. 캡슐화와 역캡슐화) 캡슐화와 역캡슐화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TCP/IP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과정 TCP/IP를 지원하는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 즉 호스트는 TCP/IP의 4 계층의 프로토콜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만 있으면 아무런 문제 없이 다른 종류의 호스트와도 통신을 할 수 있습니다. 호스트에 대해 자세히 => 노드, 호스트와 서버/클라이언트의 구별 통신은 원칙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양방향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데이터를 송신하는 호스트와 수신하는 호스트가 항상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클라이언트가 서버에게 서비스를 요청할 경우에는 클라이언트가 데이터를 송신하는 호스트가 되고, 서버가 데이터를 수신하는 호스트가 됩니다. 반면 서버가 클라이언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에는 서버가 데이터를 송신하는 호스트가..
꾸준하게 실행하는 독서 Day 59. 사물놀이 -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ft. 새벽 기상 & 새벽 산책) 이해할 수 없는 것들 알람이 울리기 전 일어나 집을 나섰다. 버스 정류장에 마스크를 안 쓰고 서 있는 사람. 이해가 안 된다. 자전거 출입금지라고 쓰여있는 산책로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 이해가 안 된다. 100미터 정도만 걸어가면 공중화장실이 있는데 길옆에서 볼일을 보는 사람. 이해가 안 된다. 산책길 곳곳에 버려져 있는 물병과 음료수병들. 이해가 안 된다. 농구대 밑에서 술판을 벌인 사람들. 이해가 안 된다. 이어폰을 안 끼고 크게 음악을 틀고 산책하는 사람. 이해가 안 된다. 새벽 산책을 할 때 마주치는, 내 경험과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 이해? 새벽 산책길을 어제 오후 엄마와 함께 걷던 일이 떠오르면서 이해라는 단어에 의문이 들었다. 엄마는 산책길에서 마주친 계단이 무섭다고 하..
꾸준하게 실천하는 독서 Day 58. 빠르다고 만족하진 않는다(ft. 새벽 기상 & 새벽 산책) 새벽 4시 30분. 알람 소리에 눈을 떴다. 본능적으로 오른쪽 눈에 신경이 갔다. 눈을 깜빡깜빡하니 어제보다는 훨씬 좋아진 것 같다. 다래끼가 아물려는지 약간 간지러운 느낌도 든다. 어제 오전 내내 아픈 눈으로 고생하고 나서 점심 때 쯤 안과에 갔다. 목요일에 다래끼를 발견하고 가까운 안과에 가서 처방을 받아 약을 먹고 안약을 넣고 있는데 좀처럼 가라앉을 생각을 안 한다. 토요일이라 오늘 병원을 안 가면 내일 고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병원으로 향했다. 바로 집 근처에 있는, 목요일에 갔던 안과가 아닌 다른 안과로 갔다. 예전에 다래끼 수술을 했던 안과로 지금 사는 곳과는 상당히 떨어져 있는 곳이었다. 안과까지 가는데 30분. 사람이 많아 기다리는데 30분정도 걸렸다. 이틀 전 갔던 집 근처 안과는..
테크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필요한 IT 지식(ft. 이 블로그를 기획한 이유) 테크 스타트업이란? 핀테크(Fintech), 에듀테크(Edutech), 프롭테크(Proptech), 푸드테크(Foodtech), 리걸테크(Legaltech) 등은 금융, 교육, 부동산, 식품, 법률 등의 기존 산업에 기술(Technology)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농업, 건설, 의료 등 기술과 결합되는 산업의 영역은 끝없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기존 산업과 기술이 융합하지만 기존 산업보다는 기술에 방점이 찍히는, 기술을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하는 신생 회사를 테크 스타트업이라고 합니다. 테크 스타트업의 테크란? 테크 스타트업의 테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 혁명 분야의 신기술뿐만 아니라 반도체, 3D 프린팅, 로봇 공학 같은 원천 기술..
꾸준히 실행하는 독서 Day 57.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것 - 매일하기(ft. 새벽 기상 & 새벽 산책) 밤새 잠을 설쳤다. 이번 주말에 해야 할 일이 많다. 주말에 쓸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어제저녁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히 잠을 자기로 했다. 운동부터 잠자리에 드는 것까지는 계획대로 됐다. 문제는 잠이 오지 않았다. 이번 주는 대체로 잠을 잘 잤는데 하필 충분한 수면이 필요할 때... 늘 느끼는 거지만 몸의 피곤함을 이기는 건 복잡한 생각이다. 이런 저런 생각, 상상, 혹은 망상까지... 잘 자고 싶은 간단한 욕망이 해결되지 않는다. 새벽 4시 30분. 새벽 산책을 가는데 몸이 무겁다.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쉽지 않다. 그래도 마음까지 처지진 말자 하면서 씩씩하게 걸었다. 20분쯤 지났을까... 뭔가 어제와 다른 느..
'편안하게' : 변계사? - 나답게, 나 자신으로 존재한다는 증거 넉살 좋은 어느 투자 심사역님이 OOO 변호사, 공인회계사라고 적혀 있는 나의 명함을 보고, 대뜸 나를 변계사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카톡을 할 때도, 전화 통화를 할 때도, 만나서 대화할 때도... 그분 외에는 전부 나를 변호사라고 부르는데... 처음엔 듣도 보도 못한 변계사라고 불리는 게 어색하고 뭔가 변호사를 사칭한 이상한 직업 같아서 별로 였다. 그러나 말장난 같은 변계사라는 단어에 어려운 시험을 2개나 합격했다는 나름 존경(?)의 의미가 담겨있다는 걸 느끼고서 편안히 받아들이게 되었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나의 호칭은 '선생님'이었다. 공인회계사 시험을 합격하고 삼일회계법인에 입사를 했는데 모두들 나를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당시 삼일회계법인에서는 이사, 상무 등 임원이 아닌 회계사는 ..
꾸준히 실천하는 독서 Day 56. 나의 이야기 - 결말을 바꾸는 용기(ft. 새벽 기상 & 새벽 산책) 새벽 4시 30분에 맞춰놓은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을 떴다. 오른쪽 눈이 한 대 맞은 것처럼 아팠기 때문이다. 다래끼다. 일 년에 한두 번은 찾아오는 다래끼. 올해는 처음이다.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산책길로 향했다. 산책하면서 신경이 계속 다래끼에 머물러 있었다. 다른 생각을 하려고 해도 오른쪽 눈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시야를 방해하기도 하고, 다래끼와 관련된 과거의 경험을 상기시켰다. 다래끼와 관련된 직접적인 경험은 몇년 전에 농이 심해질 때까지 병원에 가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다래끼 수술을 했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몸서리 처질 정도로 아팠다. 그 이후로는 다래끼가 감지되면 바로 병원에 간다. 다래끼가 나는 것은 통제할 수 없지만, 다래끼가 났을 때 빨리 대처하는 법은 고통을 통해 배웠다. 다래끼..
쉽게 이해하는 네트워크 7. TCP/IP 계층의 특징과 역할 및 프로토콜 TCP/IP 4계층 - 응용, 전송, 인터넷,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계층의 특징과 역할 TCP/IP의 4 계층 인터넷의 핵심인 TCP/IP는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의 역할에 따라 응용 계층, 전송 계층, 인터넷 계층,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계층이라는 4개의 계층으로 구성됩니다. 크게 ①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는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계층, 인터넷 계층, 전송 계층과 ② 전송된 데이터의 내용을 보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응용 계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참조: 인터넷의 핵심인 TCP/IP 응용 계층은 애플리케이션이 제공하는 서비스마다 개별적인 기능을 구현하기 때문에 다른 계층과 달리 하나의 계층으로서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기보다 애플리케이션마다 별개로 존재하는 프로토콜들이 독자적인 특징을 갖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