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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사 Sam 일상/꾸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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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루틴 Day 133.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사는 방법 - '읽기'와 '살기'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어제와 다른 '오늘'을 감사히 맞이한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기 위해 나와 다른 세계를 경험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기 위해 읽은 것을 반추하며 걷는다. 읽은 것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지, 어떻게 내 삶에 녹여낼지 생각하며 새벽마다 산책을 한다. 새벽 산책을 하며 정리한 생각대로 하루를 살아가며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든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기 위해 읽기와 살기를 병행한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아내려는 안간힘이 힘든 삶을 살아가게 만든다. '지금까지'보다 '지금부터' 다르게 살아내려는 애쓰기가 책 쓰기의 재료가 되는 '살기'다. 다르게 살기 위해서는 나와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다른 작가의 책과 접속하며, '읽기'를 '살..
Day 132. 오늘의 문장 - 진정한 결단이란? 토니 로빈스는 말한다. "결단의 순간들이 우리의 운명을 만들어간다"라고. 그리고 그 결단은 그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다른 가능성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 플랜 A를 세우면서 플랜 B를 생각하지 않는 것. 새벽에 일어나 책을 읽고, 걷고, 생각하기로 결단했으면, 새벽에 못 일어나는 가능성은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 그것이 진정한 결단이다. 우리는 올바른 결단이 가져오는 변화의 힘이 얼마나 큰지 잘 모르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 결단이란 말을 너무 쉽게 사용해왔기 때문에 단지 희망을 표현하는 말이 아닌가 생각한다. 결단을 내린다기보다는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온 것이다. 진정한 결단을 내린다는 것은 "담배를 끊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예 다른 선택의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을..
지속적인 변화를 창조하는 새벽 Day 131. 포기하지 않는 방법 - 실패를 인정하고 다시 시작하다 오늘 새벽 산책을 하며 드디어 지난 8월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거의 내 모든 시간을 할애해 왔던 프로젝트를 접기로 결정했다. 작년 12월 쯤 알았다. 프로젝트가 기획한 것과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다른 방향이 좋지 않은 방향이라는 것을.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만두지 못했다. 그동안 들인 시간과 돈과 에너지가 아까워서, 어떻게든 수정해 프로젝트를 완성해보려고 했다.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을 어떻게 활용해서 다시 프로젝트를 소생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원래의 기획에 맞게 결과물을 수정할 수 있을까? 답이 없었다. 새벽마다 산책하면서 가장 많이 묻고 답을 찾았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프로젝트는 정지된 상태고, 어떤 결정도 못 내린 채 시간만 흘려보냈다.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보다 ..
나를 위하는 새벽 산책 Day 130. 나를 위해 독해지다 독하게 나와의 약속을 지키다 누군가와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적은 거의 없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일이 생기지 않는 한 타인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 하지만, 나 자신과의 약속은 대부분 지키지 못했다. 아침 7시에 잡힌 회의는 반드시 일어나서 갔지만 아침 7시에 등록한 영어 학원은 가지 않았다. 밤새 커피로 잠을 쫓으며 보고서를 완성하며 데드라인을 지키지만, 나를 위해 세운 목표에는 늘 데드라인이 없었다. 타인을 위해서는 독하게 약속을 지키는데 나 자신을 위해서는 독하지 못했다. 오히려 남을 위해 나 자신을 해하며 살고 있었다. 장염을 달고 살면서 술은 못 끊고, 밤마다 잠 못 이루면서 커피 못 끊고, 결국 또 후회하면서 헤어지자 못 하고. 독하지 못한 나란 인간, 나를 해하는 일만큼..
나를 회복시키는 새벽 산책 Day 129. 나만의 퀘렌시아 나를 회복시키는 나만의 퀘렌시아 - 새벽 독서와 새벽 산책 해야 할 일보다 하고 싶은 일들로 삶을 채우고 있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들이 많다. 만나야 하는 사람들보다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시간을 내고 있지만, 여전히 만나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해야 할 일들, 만나야 하는 사람들... 뭔가 의무감으로 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지는 날은 힘든 하루를 보낸다. 짜증, 화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와 마음이 피폐해진다. 모든 게 귀찮고, 하기 싫어진다. 그렇게 일에 치여, 사람에 치여 힘들게 보냈던 하루를 제대로 끝내야 평안한 마음을 되찾고, 새로운 의욕을 가지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번잡하고 분주했던 하루를 완전히 끝내고 나를 회복시키는 나만의 방법, 부정적인 감정을 떠나보내고, 어제의 문제를..
에너지를 충전하는 새벽 산책 Day 128. 풍요로움은 스스로에게 있다 새벽 산책은 풍요로운 삶을 위해 나 스스로 선택한 나만의 리추얼이다. 3시간을 자고 새벽 3시에 일어났다. 을 읽었다. 자신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세상에 대하여 쓴 니체의 글. 내가 갖고 있는 은 2011년 11월에 출간된 1판 10쇄다. 10년 전에 산 이 책을 여러 번 읽었지만, 읽을 때마다 새롭다. 책을 읽고 있을 때의 나의 상황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어제 새벽부터 다시 읽기 시작한 은 또 다른 깊은 울림을 준다. 예전과 달리 계속해서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한 챕터에 머물러 생각을 많이 한다. 그리고 그 생각은 새벽 산책을 하면서도 계속 이어진다. 새벽 독서와 새벽 산책을 한 이후, 같은 책에서 이끌어내는 생각의 깊이가 이전과 달라졌다. 빨리 많이 읽기만 하는 독서가 아니라,..
읽고 걷는 새벽 루틴 Day 127. 나 답게 사는 첫 걸음 - 자신을 존경하라(ft. 니체의 말) 읽고 걷는다. 이 단순한 행동이 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하는 나의 루틴(routine) 아니 리추얼(ritual)이다. 4시 30분에 맞춰 놓은 알람은 이미 울리지 않은지 오래다. 알람이 울리기 전, 2시에서 ~ 4시 사이에 눈이 떠지고, 눈이 떠지면 일어난다. 그래도 계속 알람을 맞춰 놓는 건 혹시나 하는 마음이 아직 있기 때문이다. 2021년 1월 첫 주의 마지막 날이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고 의지력이 강해진 걸까... 한 주를 돌아보니 이번 주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5시간 정도다. 10~11시 반 사이에 잠을 자고, 2~3시 반 사이에 일어났다. 사법시험을 볼 때도 5시간을 잔 적은 없었다. 7~8시간은 자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보다 적게 자면 머리가 맑지 않고 피곤했다. 평일에 일 때문에 잠을 ..
쉬지 않는 독서 습관 Day 126. 카르페 디엠을 실천하는 나만의 방법(ft. 라틴어 수업) '카르페 디엠'. 영화 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열연한 키팅 선생님 덕분에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라틴어다. '오늘을 즐겨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말의 영어 번역은 'Seize the day(오늘을 잡아라)'다. 1984년에 개봉한 라는 영화가 있다. 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는 카르페 디엠을 외친 키팅 선생님 로빈 윌리엄스다. 두 편의 카르페 디엠 영화를 찍고, 많은 사람들에게 '오늘을 즐겨라'라는 메시지를 전한 로빈 윌리엄스는 2014년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아는 것과 아는 대로 사는 것은 다르다. 오늘을 즐기라는 말은, 미래를 위해 오늘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말고,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의미다. 알 수 없는 미래인 내일을 기대하거나 믿지 말고, 오늘을 잡으라는 것이다..